나의 이야기

새벽을여는 ...

건강한 미친곰 2022. 10. 29. 06:14

2003년 2월13일 한국을 떠나 미국에 정착하기로 마음먹고 남의 가게(지금내가게)에서 일을

시작했다. 9개월간 단 $1도 받지못하고 가게를 인수해야겠다는 각오로 주인 똥만 안닭아줬지

하루 4시간씩자면서 일을해서 지금까지 왔다.

내가 왜 이런글을 쓰느냐...?

거의 9년째인데 새로운 가게를 장만하면서 가장큰 변화가 있다면 앉아서 밥을 먹을수 있기에

이글을 쓴다.

처음 가게(Skkymarket#1)시작해서 지금까지 밥을 늘 서서 먹었다.

그런데 새로운가게(Skymarket#3)에서는 앉아서 먹을수있기 때문이다.

어제 문뜩 내가 근 10년가까이 미국에서 살면서 가장 큰 변화가 무었인가를 생각하다

이글을 써본다.

물론 보여지는것 많이 있지만....

집도장만했고,차도3대 장만했고, 가게도 하나 더 장만했고, 강아지도 2마리 키우고,

골프도 이곳 한인중에 최고기록(73), 두 아이 고등학교까지 가르쳤지 작은아이는

이번에 워싱턴 스테이트 유니벌시티 주립대학에 입학하기까지 이룬것도 많지만

그래도 내게 가장큰 변화는 앉아서 밥을 먹을수 있다는것이다.

그 어떤것 보다도 감사하지 않을수없다.

그간 짐승(?)같은 삶을 살았다면 이젠 사람답게 사는것이 변화된것중에 가장 큰 것이다.

항상 서서 먹으면서 내가 밥도 앉아서 못 먹으면서 이렇게 살아야하는가를 항상 생각해왔다.

물론 앉아 먹을수있다.

그러나 마음이 편치못해 (손님이들어오면 나가야하기에 그것보다 분명한 목적이 있기에) 이렇게 살아왔다.

항상 긴장하면서 살아야한다는 생각에 지금까지왔다.

왜..!

나는 인생에 실패의 경험이 있었기에....나는 일어 서련다 그것도 당당히....!

쓰러졌다가 이제 앉은것이다.

skymarket #1!#2.#3, 앞으로 모텔... 계속해서....나아가련다...쭈~~욱

 

내가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여유로움을 주신것에 감사합니다...! 

태양이 떠오르기 직전의 가게앞 너무 아름다워 손님을 기다리게하고 얼른 한컷..

내가 이렇게 아름답다는 표현을 할 줄이야...

원래 표현같은게 없던 사람인데..

하나님의 놀라운 작품 앞에서는 달리 표현방법이없네...

사진보다도 실물은 가히 환상인데...

 

2011년6월22일 가게앞

 일주일후 2011년 같은 장소에서...

소름 끼치도록 장관...

화면이 작아 더 담지못하는 아쉬움....

또 다른 하루를 위해 준비하는 시간...